안녕하세요! 오늘은 채권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금리 상승기와 채권 시장의 위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처럼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채권 투자에도 신중함이 필요한데요,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왜 떨어질까?
채권은 ‘이자’를 받기 위해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시장 금리가 올라가면, 예전에 발행된 낮은 금리의 채권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 시장 금리가 5%로 올랐는데
- 내가 보유한 채권이 2% 이자를 준다면?
👉 당연히 사람들은 5% 주는 새 채권을 사고 싶어 하겠죠.
👉 그래서 기존 채권은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아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2. 장기채 vs 단기채, 누가 더 민감할까?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합니다.
왜일까요? 금리가 바뀌면, 앞으로 받을 이자 수익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장기채: 금리가 오르면 오랫동안 낮은 이자를 받게 되니 손해가 큽니다.
- 단기채: 만기가 짧아 금리 변화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 따라서 금리 상승기에는 장기채보다 단기채가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3. 금리 변화가 불러오는 채권시장의 문제들
금리 상승은 단순히 채권 가격 하락만 유발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들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채권 평가손: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평가손이 발생해 운용 수익률이 나빠집니다.
- 투자심리 위축: 안전자산이라 여겨지던 채권도 손실을 보니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집니다.
- 유동성 문제: 기관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채권을 대거 매도하면서 시장 유동성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경기 불황 + 금리 상승기, 이중고에 빠진 채권 투자자들
보통 경기 불황이 오면 금리를 낮추는 것이 일반적인 정책입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 불황 속에서도 금리를 올리는 상황은 채권 투자자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됩니다.
- 신용 위험 증가: 기업이나 정부의 재정이 나빠지면 채권 상환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원금 손실 가능성: 특히 회사채의 경우, 경기 둔화로 부도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 재투자 리스크: 금리가 자꾸 바뀌면,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5. 마무리: 금리 상승기, 채권 투자에 신중해야 할 때
요약하자면,
-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불러옵니다.
-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더 큰 타격을 받습니다.
- 경기 둔화와 겹치면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따라서 금리 방향성과 경기 흐름을 잘 살피며,
✔ 채권의 종류와 만기,
✔ 발행 주체의 신용도,
✔ 포트폴리오의 균형
을 고려한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이 왜 강세를 보일까?’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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