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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실적발표 및 이슈

[미국 증시 분석] 2024년 상승장은 비정상? AI와 빅테크가 만든 편향된 강세장

by 부자가되고싶은라이언♥ 2025. 4. 7.

2024년 미국 주식시장은 강한 반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상승이 정말 '정상적인 회복'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많습니다. 단순히 지수만 보면 긍정적이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꽤나 편향된 상승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미국 시장 상승의 합리적 근거들

1. AI 수요 폭발
2024년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테마는 단연 AI였습니다.

  • NVIDIA, AMD, Microsoft, Meta 등 AI 관련 대형 기술주들이 압도적인 실적을 발표했고,
  • AI 인프라 확대 기대감은 밸류에이션 상의 부담도 일시적으로 정당화시켰습니다.

2. 경기 연착륙 기대감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 짓고,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퍼졌습니다.
이는 리스크 자산 전반에 걸친 유동성 기대를 자극했습니다.

 

3. 개인 투자자의 FOMO(놓치기 싫은 심리)

AI, 반도체, 로봇 등 향후 10년을 이끌 미래산업에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심리가 유입되며, 주가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4. 기술주의 높은 수익성과 현금흐름
단순 기대감이 아닌, 실제로 돈을 잘 버는 기업들이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도 시장의 신뢰를 유지시켰습니다.


⚠️ 하지만, 편향된 상승이라는 지적

1. 상승 주도는 '소수의 빅테크'에 집중
‘Magnificent 7 (AAPL, AMZN, MSFT, GOOGL, META, TSLA, NVDA)’이 상승의 대부분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체가 아닌, 일부 종목의 급등이 지수를 왜곡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2.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
특히 나스닥은 역사적 평균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을 보이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언제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불안이 존재했습니다.

 

3. 연준과 시장의 간극
‘연착륙’ 또는 ‘피벗’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연준은 완화적 스탠스를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은 앞서나갔고, 그 차이가 언젠가 조정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했습니다.


🔍 결론: 비정상은 아니지만, 건강한 상승도 아니었다

2024년 미국 시장은 비정상적인 거품이라기보단 매우 편향된 상승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과 기대를 모두 충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시장 전반이 그 상승을 함께한 것은 아니었고, '넓은 의미의 강세장'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 덤: 테슬라 보유자 입장에서의 시장 체감은?

테슬라는 Magnificent 7에 포함되어 있지만,
2024년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체감 상승률은 낮았습니다.

  •  FSD, 사이버트럭, AI 기대감으로 반등했지만
  • 하반기엔 가격 인하, 마진 하락, 경쟁 심화로 주가는 힘을 잃었죠.

즉, 테슬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투자자 입장에선
작년의 ‘AI 대장주 상승장’이 그다지 ‘상승장’처럼 느껴지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 테슬라 몰빵러이 내가 더 복잡해지는 이유:

  • 작년 상승에서 테슬라는 덜 혜택 받음,근데 조정 국면 오면 같이 맞는단 말이야.
    (나만 억울하게 맞는 느낌)

🧠 정리

  • 일부 AI 대장주가 시장 전체를 끌어올린 '편향된 상승'
  • 실적이 뒷받침됐기에 '거품'이라 하긴 어려움
  • 밸류 부담 + 기대 과열로 인해, 현재의 조정은 예고된 흐름
  • 장기 투자자는 진입 시점과 리스크 분산 전략이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