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이승기 - 뻔한남자

by 귀여운라이언♥ 2020. 11. 18.
728x90
반응형

 

 

 

그 날 이후 두 사람 어느 정도 예감했지
멀지 않은 우리 이별의 날을
달라지는 노력보다 그대로 흘러가길 바라는
꽤 된 낡은 사랑
누구 탓을 안 한 채
다른 얘길 꺼내 보던 배려는
아무 힘도 남아 있지 않기에 오-
함께 걷던 발걸음이
어긋나기 시작했었던 그 날
이별 느낌 문득
마음이 같아서 다행일까
누구 하난 거짓 마음이었을까
붙잡지 않는 서론 섭섭하지 않아
그대로 흘러가면 이별인데
다시 못 볼 사람인데
우리 계절 끝나가는데
난 정말 자신 있었을까
추억들이 날 내버려 둘 줄 안 걸까
미처 깨닫지 못한 너라는 커다람에
난 지새운 밤을 배운다
다 그렇게들 떠나니 너무 걱정 말라했던 친구
누구나 겪는 것처럼 말했었던
아니 우린 다를 거야
그때로 가서 되돌리고픈
못난 밤이 깊어
마음이 같아서 다행일까
누구 하난 거짓 마음이었을까
붙잡지 않는 서론 섭섭하지 않아
그대로 흘러가면 이별인데
다시 못 볼 사람인데
우리 계절 끝나가는데
난 정말 자신 있었을까
추억들이 날 내버려 둘 줄 안 걸까
미처 깨닫지 못한 너라는 커다람에
난 지새운 밤을 배운다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아
반짝 지나가는 후유증이길 바라
나라고 뭐 다를까
다들 그러하듯이
뒤늦게 후회하고 그리워하고
아마도 이러다가 말 거야
세상 수많은 이별 중에 하나일 뿐
사랑을 놓쳐버린 흔하디 흔한 이별
겪었던 뻔한 남자 

 



누난 내 여자니까를 외치던 소년이 상처 받은 남자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그 누나가 나라고 미친 듯이 외치던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노래를 듣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절에 내가 그리운 걸까?

아니면 그 감정이 그리운 걸까??

 

윤종신이 만든 노래는 찌질하다더니 음.....

내 감성은 찌질한 걸까?!

하루 종일 듣고 

.
.
.
.
그냥 이승기가 좋은걸로
노래가 좋은걸로

 





들을수록 윤종신이 묻어나는 건 무앗??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