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리즈는 제가 채권 공부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중심으로 정리 해 본 시리즈 입니다.
채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꼭 만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채권 가격은 금리랑 반대로 움직여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원리와 실제 예시를 통해
채권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왜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 먼저, 채권이란?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계약’이에요.
- 발행자: 돈을 빌리는 쪽 (정부, 기업 등)
- 투자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쪽 (우리)
예: 100만원 짜리 3년 만기 연 5% 이자 지급 채권
→ 매년 5만 원씩 이자 받고, 3년 후 원금 100만 원 돌려받음
💰 채권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채권의 '명목가치(=액면가)'는 보통 100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어요.
왜냐하면, 채권의 가치는 **시장 금리(=현재 시중의 금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금리와 채권 가격의 반비례 관계
핵심 원리 하나만 기억하세요:
"시장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진다"
왜 그럴까요?
예시)
구분 | 기존 채권 | 새로발행되는 채권 |
이자율 | 3% | 5% |
액면가 | 100 | 100 |
연 이자 | 3원 | 5원 |
💡 이제 시장 금리가 **3% → 5%**로 상승했다고 해볼게요.
그럼 누가 3원밖에 안 주는 기존 채권을 100원에 사려고 할까요?
→ 이 채권은 100원이 아닌,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야
→ ‘시장 금리와 비슷한 수익률’을 낼 수 있어요.
즉, 금리가 오르면 → 기존 채권의 매력 감소 → 가격 하락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 → 기존 채권의 이자가 더 매력적 → 가격 상승
🧠 숫자로 보는 채권 가치 변화
- 채권 A: 연 이자 4%, 액면가 100
- 시장 금리: 4% → 채권 가격 100
- 시장 금리: 6% → 채권 가격 ↓ (약 93~94 수준)
- 시장 금리: 2% → 채권 가격 ↑ (약 106~107 수준)
즉, 금리가 1~2%만 변동해도 채권 가격은 꽤 크게 변동할 수 있어요.
📊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 ‘현재가치(PV)’로 환산하는 계산 때문!
채권은 미래에 받을 돈이 정해져 있는 상품이에요.
그 미래의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쓰는 **기준이 바로 금리(=할인율)**입니다.
현재가치=미래 이자 및 원금(1+금리)n\text{현재가치} = \frac{\text{미래 이자 및 원금}}{(1 + \text{금리})^n}
→ 금리가 높아지면 미래 돈의 현재가치가 줄어들고
→ 금리가 낮아지면 현재가치는 커지는 거죠.
📌 핵심 요약

채권의 이자 수익은 고정되어 있지만,
그 이자를 **얼마에 사느냐(=채권 가격)**에 따라 실질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시장 금리에 따라 반대로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지금 내용은 채권금리의 하나의 이야기 이지만 FED에서 정하는 기준금리와 연동 되면 또 달라 집니다.
👇👇👇 궁금하시면 아래 내용 참고 👇👇👇
📊 기준금리 vs 시장금리, 뭐가 다를까?-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두 금리, 확실하게 구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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